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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한국경제 칼럼> 여성이 주도하는 부동산자산관리시대의 도래
작성일 : 2018-01-04. 조회수 : 498.

여성이 주도하는 부동산자산관리시대의 도래



2018-01-03 | 작성자 김용남



부동산시장의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부동산자산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부동산자산관리자의 요구역량도 확대되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 임대료 수금이나 시설물의 유지보수업무가 주요 업무이었지만 현재의 부동산자산관리업무는 관리부동산의 임대마케팅 전략과 임차인 유지전략을 수립하여 시행함으로써  관리부동산을 경쟁력있게 관리하는 것을 넘어서 투자자의 재무적 목표를 달성시키는 업무까지도 포함하고 있다.


저성장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은 지금, 부동산자산관리사(Property Manager)는 투자자로부터 ‘더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은 성과를 내라’는 거센 요구를 받고 있고 그 동안 자산운용(AM)의 전문영역으로 여겨졌던 투자분석 관련업무까지도 수행하도록 요구 받고 있다.


이제 부동산 자산관리는 빌딩의 네 기둥을 물리적으로 관리하는 업무가 아니라 투자부동산으로서 인식하고서 빌딩내부의 공간을 점유하여 사용하는 임차인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관리하는 업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부동산관리자는 부동산을 하나의 사업체로 인식하고서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이익을 높이는 ‘부동산 CEO’의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이다. 때로는 부동산의 가치를 창조하는 ‘가치창조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요즘 같은 침체기에는 부동산의 가치를 보호하는 ‘가치보호자’의 역할도 수행한다.


국내에서도 부동산시장의 패러다임이 ‘개발’에서 ‘관리’로 전환되면서 본격적인 부동산자산관리시대로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1~2년전부터 부동산자산관리 전문 인력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자산관리 전문인력이 턱 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다 보니 부동산자산관리회사의 인력 이탈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주택임대관리회사 및 PM회사의 신규설립 증가에 따른 자산관리자의 이직과 함께 FM회사에서 PM회사로, PM회사에서 AM회사로 상향 이동하는 인력의 증가로 인해 국내 부동산자산관리자의 공급이 수요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부동산자산관리시대에 진입했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그 동안 축적해온 소중한 경험은 새로운 지식과 결합할 때 그 가치가 배가되고 파괴력을 갖게 된다. 항상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히며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면서 살아가는 자세가 요구된다.


우리보다 부동산자산관리의 역사가 70여년 이상 앞선 미국의 부동산자산관리자 의 평균 연령이 약 54세이고 2015년 기준 부동산관리자의 51%가 여성이고 더우기 부동산자산관리사(CPM) 자격을 취득한 부동산관리자 중에서는 여성의 비중이 60% 이상이라는 사실을 고려해볼 때 국내에서도 머지않아 유사한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감지하고 당사에서는 3년 전부터 여성 부동산자산관리사를 양성해오고 있다. 이번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35~45세 경력단절 여성을 중소형빌딩 부동산자산관리사로 양성하는 쉽지않은 도전을 시작하고자 한다.


이유는, 국내에서도 여성이 부동산자산관리시장을 주도하는 시대가 점차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PMC㈜ 대표이사 사장   김 용 남


부동산학박사(Ph.D), CCIM, CPM, M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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